Fresco 대학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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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란이벤트에 당첨되서 양희경의 "늙은 창녀의 노래" 를 보고 왔어요

맨처음 이벤트를 한다고 했을때 이것 저것 보지도 않고 그냥 스크랩해가면 추첨해서

초대권을 준다고 해서 했던건데 당첨이 되어서 보게 되었죠.

모노드라마란 말 그대로 양희경씨 혼자서 모든 극을 이끌어갑니다.

힛바리 골목의 실제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모노드라마

20대와 30대와 40대 이상이 보는 관점이 달라지는 드라마

인생을 담은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20대는 주로 스토리를 생각해서 본다고 하고 30대는 자신의 이야기를

40대 이상은 나와 다른 이를 생각하게 된다는 양희경씨의 말을 들었습니다.

전 이 연극을 보고 느낀건... 늙은 창녀가 비록 창녀이지만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존재.. 그리고 창녀이기 이전에 여자이고

여자이기 이전에 어머니란것.. 그냥 그런걸 느꼈습니다. (극중에 나오는 얘기중에서 그걸 느꼈죠)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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