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100+ EF50.8
가슴속에 작은 못 하나가 박혀 있습니다.
그 못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조금씩 나의 시선은 못 하나에
고정이 되고 그 못 하나로 인해서 못의 주변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점점 나의 눈은 흐릿해지고
못은 나의 시야에서 조금씩 번져갑니다.
흐려져서 더이상 보이지 않을때 그땐 그 못을 빼도 되는
순간이겠죠.
하지만 아직은 그 못이 눈에 보입니다.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안선 (0) | 2005.09.11 |
---|---|
보트 (2) | 2005.09.11 |
산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2) | 2005.09.10 |
조우 (4) | 2005.09.10 |
아침바다의 풍경 #2 (5) | 2005.09.10 |